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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식습관과 걷기만으로도 완치된다, 살이 빠지면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걷기로 기대수명이 늘어난다,

by 다이아몬드7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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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사진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식습관과 걷기만으로도 완치된다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대표적인  생활습관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다. 당뇨병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의사는 우선 식이요법을 권한다. 최근에는 '당질 제한식'이 주목받는 추세다. 고혈압은 저염식,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및 칼로리 제한식이 권장된다.

분명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병을 유발한 생활방식을 바로잡아야 하며, 식생활 개선 없이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단 생활을 이루는 요소는 음식만이 아니다. 식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걷기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에 변화가 없다면 식사량을 줄이라는 조언을 따르고 싶어도 좀차럼 실천하기 힘들다. 잠시 떠올려보자. 집에서 딱히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보내는 날일 수록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자꾸만 먹을 것에 손이 가지 않는가?

현재 일본에서는 생활습관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메타보 검진'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특정건강진사'다. 복부 둘레, 체질량지수,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흡연 습관의 유무를 살펴 생활습관병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내는 것이 메타보 검진의 주요 내용이다.

메타보, 즉 메타볼릭 신드롬을 일본에서는 '내장 지방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 개념은 내가 근무했던 오사카 대학병원 제2내과에서 약 30 년 전에 탄생했다. 메타보 검진은 처음 아마가사키 시에서 실시한 것을 계기로 2008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받게 되었다. 아마가사키 시청의 노구치 미도리 보건사가 내장 지방에 집중애 시 직원의 건강 검진과 건강 지도를 실시한 결과,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자 국가 정책으로 채택된 것이다.

 

살이 빠지면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비만 체형이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이 높은 사람은 체중만 조절해도 관련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진다. 다만 근육 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하기란 의외로 쉽지 않아서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생활습관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는 대략 일곱 계통이 있고 신약도 계속 개발 중이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체중을 먼저 감량해야 한다, 체질량지수 30에 혈당치가 높은 사람이 체질량지수를 25 이하로 떨어트리려면 혈당치도 확연히 내려간다. 단지 체중만 조절하면 되는데도 아무런 노력 없이 인슐린 투여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고혈압 환자 역시 혈압 강하제를 서너 종류나 복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약으로 혈압을 낮추겠다고 해서 나았다고 볼 수는 없다. 진정한 의료란 원인을 밝혀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약에 기대지 않고 본질에 다가가 병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비만이 문제라면 체중을 조절한다는 단순한 원리다.

그리고 살을 빼려면 움직이기, 즉 걷기를 빼놓을 수 없다.

 

걷기로 기대수명이 늘어난다

움직이지 않는 동물일수록 암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항상 움직여야 하는 야생 동물은 거의 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도 비슷해서 아프리카 오지에서 생활하는 부족처럼 해돋이와 함께 일어나 해가 지면 잠이 들고 항상 걸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암이라는 질병은 없다.

그런 의미에 세 암은 자연스러운 수면 리듬이 깨어지고 걷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문명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전자가 손상될 확률을 낮추고 만약 복제 오류가 반복 돼 암세포가 생기더라도 빈틈없이 격퇴할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튼튼히 유지해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이 걷기다. 걸을수록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무리한 운동을 하면 인체의 세포나 유전자를 산화시켜 손상을 입혀 활성 산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NK세포를 활성화하려면 즐겁게 운동하기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유쾌한 마음으로 걷는 것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값비싼 건강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지만 걸으면 그럴 필요가 없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무엇보다 걷기가 중요하다.

암은 노화의 일종이므로 오래 살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암을 100퍼센트 예방할 길은 없지만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암은 미리 대처할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되는 한 걸어보자. 암 발생 위험을 분명히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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