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 80퍼센트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저는 인생의 반을 물건 줄이는 일로 고민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두커니 시행착오만 되풀이했던 것은 아닙니다, 버리면서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버리는 데 익숙해지자 드디어 일주일 동안 80퍼센트를 버릴 수 있었습니다. 왜 일주일이냐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에 「버리는 」 경험치를 높이자.
매일 조금씩 버리면서 정리를 계속할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5분의 정리로 언제 끝이 날까요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우선은 일주일만 매일, 특히 자신이 물건을 쌓아놓고 있는 장소를 정리하기를 권합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하는 것은 버리는 일을 습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 한정이라면 쉽게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일주일 동안 「버리는 일 」을 계속해 견뎌내면 시각적인 달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감을 얻어 좀 더 깨끗하게 지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신기하게도 일단 잡동서니의 원흉을 처리하고 나면 나머지도 점점 버리고 싶어 져 놀랄 만큼 정리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즉, 일주일 동안의 정리를 마중물로 해서 결국에는 집 안 전체를 깨끗하게 하는 겁니다.
버릴 때는 '끄집어낸 물건의 80퍼센트는 필요 없다'는 점을 의식하세요. 물건을 사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것은 하나의 생활습관입니다. 이 습관을 버리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적시에 버려 물건을 신진대사 시키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잡동사니 문제의 근원 「프라임 존」이란?
일주일 동안에 정리하는 일은 어렵지만 일주일 동안 정리 할 수 있는 데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프라임 존」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프라임 존은 특별히 물건이 많아 쌓여 있는 곳, 저는 잡동서니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그렇게 부릅니다. 프라임은 영어로 '근본적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잡동서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프라임 존입니다.
집 안에서 가장 물건이 많은 곳을 떠올리세요. 특별히 물건이 엉망진창 놓여 있는 곳이나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모여 있는 곳 그곳이 당신의 「프라임 존」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옷장, 세면실의 서랍, 책상서랍, 식료품 저장고 정도겠죠. 이 프라임 존을 집중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집 전체의 정리에 박차를 가합니다.
단숨에 끝내자고 지나치게 열중하지 않는다.
⊙정리에 사용하는 시간은 1세트에 15분
정리를 단숨에 끝내려고 너무 지나치게 열중해선 안 됩니다. 한 번에 끝내려다가 그날 중으로 정리하지 못한 물건을 거실이나 침실에 늘어놓으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각각의 정리에 사용하는 시간은 1회 15분입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음 세션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정리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하루 1시간 반~ 2시간, 5~8 세션이면 충분합니다.
단숨에 정리하려고 하면 뇌가 피로해져서 판단기준이 둔해집니다. 스스로에게 물러지거나 시간을 들은 것에 비해 그다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결단 피로'에 기인한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버렸다'는 성공 경험을 얻으면 다음 날에도 똑같이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버리는 경험을 쌓아, 버리는 근력을 강화하면서 조금씩 버리는 것이 리바운드도 적고 전체의 물건을 줄이기 쉽다는 것을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망설여지면 버린다.
만약 버릴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망설여지면 버립니다. 직감적으로 팍팍 결정이 되지 않을 때에는 「망설여지면 버린다」는 룰을 가지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망설이다가 버리지 못하면 결국 나중에 또 버릴까 말까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단은 한 번에 합니다.
면가를 손에 들고서 버릴까 하고 망설인다는 것은 이미 버리고 싶은 마음,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만약에 그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 매일 편리하게 사용하는 거라면 애당초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겁니다. 다만 사람은 막상 버리려고 하면 집착이 생기기 때문에 망설이고 맙니다.
실제로 물건을 버려보면 알 수 있는데 망설임 끝에 버려도 나중에 버리지 말 걸 그랬다거나 다시 사게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버리면 금방 그 물건을 기억애서 잊어버립니다